취준생의 소소한 일상

[최근일상] 급성편도염, 목에 혹, 임파선염 앓는 중

박루트 2018. 8. 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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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박루트입니다.

제가 최근 몇 주간 포스팅을 못 했었는데요.. ㅠ

그 이유에 대해서 말씀 드릴려고 해요~ 

한 동안 건강이 좋지 않아 대학병원 ct , 초음파 하에 조직검사 등 예약하고 진료받는다고 포스팅을 자주 못 했어요~

제가 5월 20일에 급성편도염을 앓기 시작했는데 버티다 버티다 도저히 안 되어서 5월 23일에 동네 작은 병원을 갔는데 엄청 심각하다며 항생제 주사 때려박고 ㅋㅋ 소염제 때려박고 해서 겨우겨우 급성편도염이 나았습니다 ㅋㅋ 정말 몸이 이상하다 싶으시면 무조건 병원가세요! 버티다 저처럼 더 심해져서 병원비 더 나갑니다.

 

급성편도염 증상은 호전되었는데, 왠걸.. 면역력이 많이 약해졌는지 목에 어느 순간 임파선 쪽에 혹이 나있더군요 약 3~4cm 정도 되었던 것 같습니다. 발견 당시는 5월 말? 6월 초? 쯤이었는데 당시 대학교 시험기간이라 대학병원 가서 예약하고 진료받고 검사받을 여유가 없었네요.. 공부하랴... 과제준비하랴... 연애하랴.. 너무 바빴던 시즌이라.. ㅋㅋ 일단은 급한 불 먼저 끄고 진료받자고 생각정리를 했습니다. 

 

 

(부산대학병원)

 

 

그렇게 1학기 기말고사 끝나고 6월 중순 경 부산대학병원에 방문하여 이비인후과 진료 예약을 했는데..

와... 진료받을려면 한 달이나 걸리더군요 ㅋㅋㅋ 저도 대학병원 급 진료는 처음이라 놀랬습니다. 정말 큰 질병가진 분들은 진료 기다리다 자칫하면 심각해질 수도 있는데 말이죠 ㅋㅋ

 

 

겨우겨우 한 달을 기다려 7월 17일에 첫 진료를 받았는데 진료 당시 담당의사 선생님께서는 나이가 젊기에 큰 병은 아닐건데 대학병원까지 왔다는 건 깊이 있게 진료받고 싶어서 온 것이니 ct검사와 초음파검사, 조직검사를 해보자고 하더군요. 저도 물론 어떤 병인지는 알아야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검사 동의서를 작성하고 검사 예약을 했습니다.(대학병원급 진료받은 날 기준으로 2주 뒤로 예약이 잡혔습니다. ct검사, 초음파 하에 조직검사 둘 다 한 번에 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예약날짜는 따로 잡혔습니다. 7월 30일 ct검사, 8월 1일 초음파 하의 조직검사.)

2주 정도 뒤에 7월 30일에 ct검사를 받고 8월 1일 초음파 하의 조직검사를 완료했습니다. 확실히 예약을 하고 가니 빠르게 검사가 진행되더라구요~

둘 다 크게 아픈 것은 없었는데 몇 가지 주의점만 말씀드리면 ct검사는 조영제라는 약물을 ct촬영 시 신체 내부를 잘 보이게 하고자 넣는다고 하는데요 10만명에 한 명의 확률로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다하니 참고만 하시면 될 것 같구요. 초음파 하의 조직검사는 마취주사 놓을 때, 조직을 채취할 때 탕, 탕, 탕 소리가 납니다. ㅋㅋㅋㅋ 마취를 해서 아프지는 않은데 조금 소름 돋는다고 할까요? ㅋㅋㅋㅋ 저 같은 경우는 목에 침을 넣어서 조직세포를 뜯어낸다는 상상이 가서 조금 소름 돋았네요 ㅋㅋㅋ 앞서 말씀드린대로 아프지는 않습니다. ㅎㅎ

 

                                                   

                                                      (초음파 조직검사 이후에.. ㅋㅋ)

 

아, 그리고 ct든 초음파검사든 항상 검사 전 6~8시간 정도는 금식입니다. 그냥 편하게 당일 아침식사는 못 한다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검사 이후, 오늘 8월 7일까지도 혹은 여전히 존재하네요.. 별 다른 아픈 증상은 없고 누르면 조금 아픕니다.

여기까지가 현재 저의 건강상태입니다. 이십대라고 너무 건강에 대한 자부심이 강했던 걸까요, 건강할 때 건강을 지켜야 한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혹이 난 이후 술, 담배 다 끊었습니다. 참 아프니까 다 끊어지더라고요 ㅋㅋ 아픈 이후 건강한 음식을 먹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려고 하는 요즘입니다.

아직 혹이 그대로 있지만 건강은 많이 호전 되었기 때문에 앞으로는 자주 포스팅할게요!

이웃 블로거님들도 항상 건강관리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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