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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프랑스, 크로아티아 4-2로 꺾고 20년만의 월드컵 우승!

박루트 2018. 7. 16.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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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사커' 프랑스가 일을 냈다.

크로아티아를 4-2로 꺾고 1998년 월드컵 지단, 앙리 시절의 프랑스 우승 이후 20년만의 우승을 이뤄냈다.

결승전 경기 초반 크로아티아의 기세는 대단했다. 연장전 3번을 치르고 온 팀이 맞는가 싶을 정도로 기세가 강력했다.

전반 초반에는 결승전 분위기를 크로아티아가 가져가는 느낌이었다. 그러나 전반 18분 크로아티아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마리오 만주키치의 자살골이 나왔다. 크로아티아의 파울로 앙트완 그리즈만에게 프리킥의 기회가 왔고 날카로운 프리킥이 만주키치의 머리를 맞고 크로아티아의 골망을 갈랐다. 그러나 크로아티아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크로아티아의 매서운 화력으로 전반 28분 이반 페리시치가 패널티라인 안에서 강력한 슈팅을 찼고 1-1 동률의 스코어를 이뤄냈다. 크로아티아의 기세가 느껴진 장면이었다. 하지만 행운의 여신은 프랑스의 손을 한 번 더 들어준 것인지, 운명의 장난인지 전반 38분 프랑스는 코너킥과정에서 크로아티아 수비수 핸들링 반칙으로 패널티킥을 얻어냈고 '해결사' 앙트완 그리즈만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크로아티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렇게 프랑스가 1점 앞선 2-1 스코어로 전반전은 마무리 되었다.

이후 후반전이 시작되었는데 크로아티아의 기세가 한풀 꺾인 느낌이었다. 결승전 오기까지 총 3번의 연장전 치른 크로아티아는 체력의 한계가 올 수 밖에 없었다. 타고난 재능과 강력한 조직력을 갖춘 프랑스의 공격은 한 번 한 번이 강력하고 무서웠다. 후반 59분 폴 포그바는 중원에서 낮고 빠른 장거리 패스로 프랑스진영의 역습 시작을 알렸다. 패스를 받은 음바페는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 크로스 볼은 다시 포그바 발 앞으로 갔다. 포그바는 직접 강력한 슈팅찼고 프랑스의 추가득점으로 이어졌다. 프랑스의 공격진영은 2점 리드에 멈추지 않고 더욱 욕심을 냈다. 후반 65분 킬리안 음바페는 루카스 에르난데스의 도움을 받고 추가 득점을 이뤄냈다. 그렇게 프랑스는 4-1로 앞서게 되었다.

모두가 이제 크로아티아는 끝났다고 생각했을 때 크로아티아의 '노장 타겟맨' 만주키치는 끝까지 달렸다.

그 결과, 후반 69분 요리스의 어이없는 실수를 만들었고 그 실수를 놓치지 않고 만주키치는 득점을 이뤄냈다. 4-2로 크로아티아 승리의 불씨를 이어가고자 노장은 열정을 불태웠다. 그러나 그 열정의 불씨는 꺼지지 않았으나 결승전 이전의 연장전 3번 여파가 너무 컸는지 크로아티아 체력의 한계가 오는 것이 보였다. 이후 크로아티아, 프랑스는 별다른 득점없이 4-2 스코어로 결승전 경기가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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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팀의 리포터들의 분석


Adrien Gingold와 프랑스
오늘 밤, 크로아티아 팀은 더 나은 축구를 펼쳤지만, 프랑스는 더욱 능률적이었고 아마도 더 지능적이었을 것입니다. 프랑스의 힘은 바로 이것입니다. 프랑스팀은 누구에게 직면했는지에 상관없이 프랑스는 어떤 팀이든 이길 수있는 해결책을 찾았습니다. 프랑스는 그 결과, 4 골을 넣었다. 오늘은 똑똑한 전술 구성으로 Didier Deschamps가 Dalic과 결투를했습니다.

Vjekoslav Paun - 크로아티아
크로아티아의 꿈은 끝났습니다. 그들은 많은 커리어를 이루고 즐기고 있었지만 그걸 Hugo Lloris에게 막혔습니다. 프랑스는 보다 더 좋은 팀이었고, 실수를 하지 않고 오늘 경기에 그들의 역량을 모두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크로아티아 선수들은 자국 영웅이며 그들의 나라의 축구 역사에서 영원히 기억 될 것입니다.

Man of the match
앙 뜨완 그레츠 만 (Antoine Griezm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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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는 프랑스가 이길 것이라 생각했고, 심장은 크로아티아를 응원했다.

언더독의 반란이 있었으면 했다. 그러나 프랑스는 역시나 강했다. 타고난 재능과 젊음, 그리고 '원팀' 조직력도 확실히 갖추고 있었다.

상대적으로 크로아티아는 조직력은 확실했으나 프랑스에 비해 평균연령이 높았던 점, 3번의 연장전을 치른 점, 선수 개개인의 역량이 프랑스보단 부족하기에 엔트로 선수진들이 두텁지 않았던 점 등이 약점으로 확실히 보였다.

어찌보면 크로아티아의 패배는 예견되어 있었던 결과였을지 모른다. 그러나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우리나라가 4강까지 올랐던 그 기적에 대한 향수가 나에게 아직 있는지 '크로아티아'를 더욱 응원했다. 그러나 기적은 없었다. 프랑스가 크로아티아를 4-2로 격파하고 우승을 쟁취했다.

프랑스는 20년만의 월드컵 우승이기에 대단한 커리어를 쌓았다. 역대 두번째 별을 유니폼 엠블럼 위에 달 수 있게 되었다. 프랑스가 우승팀이면서 더욱 무서운 점은 그들의 평균연령이 26.1세라는 점이다. 매우 젊은 팀이고 다음 월드컵에서도 우승할 가능성이 높은 우승후보팀이다.

이번 결승전은 승패의 상관없이 프랑스, 크로아티아 모두의 승리가 아닌가 싶다. 앞서 말했듯이 프랑스는 그들의 화려한 커리어를 쌓을 수 있었고 크로아티아는 월드컵 우승이라는 최종 목표는 이뤄내지 못 했지만 그들의 열정과 염원은 결승전을 시청했던 전 세계인이 느꼈고 특히나 크로아티아 자국민은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감동을 느꼈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들의 포기하지 않는 열정은 한동안 잊지 못 할 것이다.

역대 월드컵 결승전 경기 중 가장 멋있고 감동이 있었던 경기를 생중계로 봤던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장래의 프랑스 축구, 크로아티아 축구, 전 세계 축구 모두 응원한다.

이상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시리즈 포스팅을 마무리하겠다.

 

공감, 댓글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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