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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카바니의 멀티골' 우루과이, 포르투갈에 2-1 승

박루트 2018. 7. 1.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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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카바니의 멀티골' 우루과이, 포르투갈에 2-1 승, 고개숙인 호날두

 

에딘손 카바니의 2 골로 우루과이가 호날두의 포르투갈을 꺾고 8강 진출을 하게 되었다.

이로써 우루과이는 아르헨티나를 꺾고 미리 올라가있던 프랑스와 월드컵 8강전을 치른다.

 

포르투갈과 우루과이는 각각 4-4-2 포에이션으로 대등한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경기시작 7분만에 두 팀의 균형은 깨졌다. 수아레스가 올린 크로스를 에딘손 카바니가 헤딩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포르투갈은 전반 31분에 호날두가 프리킥을 찼지만 우루과이 벽에 막혀 무산되었고 그 결과 스코어 1-0 우루과이가 한 점 앞 선 상태로 마무리되었다.



 

후반전 시작 10분만에 다시 1-1로 스코어의 균형을 이뤘다. 코너킥 찬스에서 올린 크로스가 페페의 헤딩으로 우루과이의 골그물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1-1 균형은 오래가지 못하였고, 후반 17분 카바니의 논스톱 인사이드 슈팅으로 우루과이의 추가골을 달성했다.

 

마음이 급해진 포르투갈은 콰레스마를 투입하면서 파상공세를 퍼부었고 우루과이는 비교적 수비에 집중했다.

치열한 경기 속에서 스코어 2-1에 변화는 없었고 경기는 마무리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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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딘손 카바니가 드디어 살아났다. 이전에 A매치 득점을 리그만큼은 못하여 힘든 시기가 있었는데 4일전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월드컵 첫 득점을 하고 이번 포르투갈 전에서 멀티골을 달성했다. 아직 피파에서는 MOM 발표가 나지 않았지만 당연히 카바니 선수가 선정될 것이다.

이번 경기에서 유독 빛 났던 건 우루과이의 수아레스와 카바니의 투톱 조화다. 이 투톱은 국제 경기에서 아주 막강하다는 것이 이번 포르투갈전에서 절실히 보여줬다. 대표적인 경우가 바로 에딘손 카바니의 롱패스를 받은 수아레스가 패널티 안으로 크로스를 올려 그 사이 쇄도했던 카바니가 헤딩골을 넣은 경우다. 피지컬, 테크닉, 스피드, 힘, 조직력 4박자가 모두 잘 맞아 떨어졌다.

이에 반해,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침묵이 매우 아쉬웠다. 호날두가 이전에 스페인 전 대비 마음이 너무 급했다고 표현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물론 포르투갈 미드필더 진이 못 받쳐준 부분도 당연히 있다.)

 

  이번 월드컵은 메시, 호날두 마지막 월드컵일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메시와 호날두의 선전을 기대하고 생중계로 경기를 보았지만 아쉽게도 메시의 아르헨티나, 포르투갈의 호날두 모두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아웃되었다.

그들이 없는 월드컵 흥행가치나 재미요소에 있어 조금 떨어질 수도 있지만 프랑스, 우루과이, 브라질, 스페인 등 강팀들의 선전을 기대하며 이 글을 마무리한다. (사실, 새벽까지 시청하느라 체력이 고갈되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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