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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뒷북] 운명의 승부차기 16강전! '무적함대' 스페인의 침몰

박루트 2018. 7. 3.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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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6강전 4경기 중 2경기가 승부차기에 의해 승리와 패배의 결과가 정해졌다.

조금 늦었지만 승부차기로 승패가 갈린 치열한 경기를 알아보겠습니다~  양해부탁드립니다.ㅎㅎ

 

 

먼저 가장 큰 이변은 '무적함대' 스페인을 꺾은 러시아의 경기였다. 스페인의 승리가 우세하다고 누구나 생각하였으나, 스페인의 개최국 징크스가 실현되었다.

 

전반전 11분 스페인의 코너킥에 러시아팀의 세르게이 이그나셰비치 발꿈치를 막고 자살골이 들어가면서 1-0으로 스페인이 앞서가고 있었다. 그러나  스페인의 반칙으로 PK를 얻은 러시아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아르템 주바 선수가 스페인의 오른쪽 그물망을 갈랐다. 그렇게 1-1 동률의 스코어를 유지한 채로 전반전은 마무리 되었다.

 

후반전은 스페인의 높은 볼 점유율을 바탕으로 한 공격 러시아의 역습이 서로 반복되었지만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Andres Iniesta)의 회심의 슈팅이 아킨 페 예프 (Akinfeev)의 선방에 막혔다. 그렇게 아무 득점없이 연장전까지 마무리 된 이후 승부차기에 돌입하게 되었다.

러시아는 2018 FIFA 월드컵 16강 전에서 승부차기로 스페인을 물리 쳤다. 스페인의 3번째 키커 코케와 5번째 키커 이아고 아스파스 각각 두 선수가 러시아의 골키퍼 이고르 아킨페예프에게 막히며 4-3 승부차기 스코어로 러시아의 승리가 확정되었다.

러시아의 골키퍼 이고르 아킨페예프는 러시아의 궁극적인 영웅이 되었던 경기 였다.

 

 

 

 

< 팀 리포터 분석 >
- Antia Andre 스페인의 리포터
 스페인은 120 분 동안 러시아보다 더 많은 기회가 있었다. 그들은 처음부터 경기를 지배했지만 러시아 수비수들의 열심히 노력으로 그들의 득점은 대단히 어려웠습니다. 러시아에게 전반 초반 좋은 골을 넣었지만 페널티 킥으로 상황이 바뀌었다. 안드레아 이니에스타에 의해 경기의 공격, 조율 패턴을 바꾸었습니다. 그 이후 스페인은 자신감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득점은 없었고 승부차기에서 스페인은 러시아팀을 막지 못 했고, 오히려 러시아 아킨페예프 골키퍼에게 코케 (Koke)와 아스파사스 (Aspas)는 막혔다.

- 이고르 보루 노프 / 러시아의 리포터
 러시아는 인내와 결단력으로이 게임에 대한 계획을 현실화했다. 키 큰 스트라이커 Artem Dzyuba는 페널티 안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공중전에서 승리했다. 경기는 양 팀 모두 교착 상태에 이르렀지만 정상 시간의 후반 또는 그 뒤를 이어 추가 시간에도 득점을 기록 할 수 없었습니다. 러시아와 스페인은 경기초반 각 1득점 외에는 무득점의 시간을 보냈지만 개최자로서 최선을 다하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꿈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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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크스는 현실에도 정말 존재하는 것처럼 보인다. 조별리그 탈락한 독일은 월드컵우승팀 탈락 징크스를, 스페인은 개최국 징크스를 보여주었다. 스페인의 개최국 징크스는 총 4번이라고 한다. 대표적인 예 중 하나가 우리 국민에게는 너무나도 기억에 남는 2002년 한일 월드컵이다. 당시에도 스페인은 무적함대로서 위상이 높았지만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의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에 무너졌었다. (당시에도 승부차기에 의해 패배하였다. 호아킨 선수가 이운재 골키퍼에게 막혔었다.)

누구나 러시아의 패배, 스페인의 승리를 예상했을 것이다. 하지만 전반전, 후반전, 연장전 그리고 승부차기까지 치열한 경기를 했고 승부차기 결과 상대적으로 약세의 팀으로 평가되던 러시아가 결국 승리하였다. 한일월드컵의 감동을 러시아에서도 현재 느끼고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개인적으로 나는 항상 을의 반란을 꿈꾼다. 항상 강한 사람만이 계속 이기면 재미가 덜하기 때문이다. 이번 러시아가 2002년 개최국이었던 대한민국처럼 또 한 번의 돌풍을 일으키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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